[프라임경제]성(性)과 관련된 담론에 특히나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부부 사이에도 입에 담기 민망한 말들이 있다. 성기를 지칭하는 말, 특히나 여성의 성기와 관련된 말, 그 가운데에서 음핵(클리토리스)은 금기어의 대표적인 사례다.

더욱이 음핵은 성적 자극을 느끼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기능이 없는 신체부위다 보니 직접적으로 입 밖으로 낼 말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여성의 회음부 중에서 가장 민감하게 성적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음핵은 남성의 성기와 비교된다. 음핵은 남성의 성기와 마찬가지로 성관계시 흥분도에 따라 발기하는 기관이다. 성감의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 때문에 부부 모두 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도효신 위즈미여성의원 원장은 “일부 여성의 경우 음핵포피가 늘어나고 두껍게 주름져서 클리토리스를 덮는 경우도 있고 자극이 둔화되어 성감이 둔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며 여성들의 고민을 전했다.

이러한 고민을 드러내고 보다 높은 교감의 부부생활을 즐기려 노력하는 여성들은 레이저 음핵수술을 통해 성감을 되찾으려 한다. 레이저 음핵수술은 해부학적으로 가장 예쁘고 이상적인 모양으로 음핵을 노출시켜 성감을 높이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음핵포피를 절개해서 제거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기존의 수술과 달리 레이저를 이용해 음핵을 덮고 있는 표피를 제거하고 음핵을 적절한 위치에 고정시키고 노출시켜 주는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법이 도입됐다.

금기를 벗고 적극적으로 자기 개발을 할 때 부부생활은 더욱 행복해지는 것이다

[도움말 : 위즈미여성의원 도효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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